[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의원들의 모임인 사드대책특별위원회가 오는 2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여론 수렴에 나선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변화된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향후 사드 배치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사드특위는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14차 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3~4차례 ‘사드 공청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을 포함해 설훈ㆍ노웅래ㆍ김경협ㆍ김영호ㆍ박주민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첫번째 공청회는 국방부 차관급 인사와 사드 찬반 학자들을 초청해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 분야를 논의한다. 공청회는 사드에 대한 질의응답 식으로 진행한다고 사드특위는 밝혔다. 사드특위는 ▷절차적 정당성 문제 ▷한ㆍ미-한ㆍ중간 외교적 문제 ▷성주ㆍ김천 주민들의 현실적 문제 등을 논의하는 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드특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군사적 실용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지만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 차원, 미국의 요청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사드 임시 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드특위가 공청회를 토대로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 및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재확인하면서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국면 전환으로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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