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수출이 이달들어 10일까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123억달러로 1년 전보다 8.7% 감소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달 들어 주춤하는 양상이다.

관세청은 조업일수가 이달 1~10일에는 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일에 비해 하루 줄어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수출액을 보면 17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4% 늘었다.

이달 1~10일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2.9%), 석유제품(15.0%), 승용차(13.7%) 수출이 여전히 호조를 보인 반면, 무선통신기기(-18.7%), 자동차부품(-37.6%) 등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對) 베트남 수출이 26.9% 늘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고 중국(-2.8%), 미국(-5.2%), 유럽연합(EU·-0.7%)을 상대로 한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119억 달러로 3.4%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