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없이 외식창업 실전기회 제공 -최종선발팀, 12월부터 6개월간 영업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임대 보증금이나 권리금 없이도 나만의 음식점을 만들어 레스토랑 운영 실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위너셰프’에서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위너셰프 프로그램은 음식점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주방과 홀은 물론 식기까지 완벽하게 갖춘 식당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 6개월 동안 실전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위치는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구청 인근(녹번동 83-2)5. 매장 규모 100평 크기에 푸드 코트처럼 한식, 양식, 일식 등의 5개 코너로 꾸며 선발된 참가자에게 영업 기회를 준다. 올해 초 1기 총 5개팀 10명을 선발해 현재 한식 도시락 전문점 ‘도시락대첩’, 스페인음식전문점 ‘히고’, 파스타& 피자집 ‘셰프스위트’ 등이 각각의 브랜드로 입점해 성업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씨알트리 유지상대표는 “무턱대고 달려 들었다가 망해나가는 식당 자영업자들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라며 “위너셰프의 참가자로 선발되면 메뉴 컨설턴트와 외식마케팅 전문가들이 식당 창업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훈수를 받으며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1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유지상의 위너셰프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의 외식창업 희망자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단, 2인이 한 팀을 구성해야 하며, 두 명 중 한 명은 3개월 이상의 외식업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위너셰프는 2기 참가희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위너셰프 프로젝트 설명회를 다음달 4일 오후 3시에 위너셰프 2층 교육장에서 따로 준비한다.

선발과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3차 실기평가의 순으로 3단계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총 8팀을 발표한다. 이후 12월초 위너셰프 매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몸으로 익히는 식당 창업 심화 교육 과정을 약 한달 간 거친다. 음식점 운영 기본교육부터 각 팀 컨셉트 회의와 브랜드 네이밍 등의 개별 집중 컨설팅까지 운영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지원과 적합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 과정을 거친 후 12월 초부터 6개월간 본격적인 영업을 하게 된다.

가게 임대, 인테리어, 기물 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은 전혀 들어가지 않지만 관리비 및 재료비, 수도 및 가스 사용료 등 각 매장에서 사용하는 소모성 운영 경비는 참가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한 한식뷔페 ‘올반’의 박종숙 메뉴컨설턴트 등 외식전문가들의 멘토링과 30시간의 분야별 창업 교육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교육비는 지불해야 한다. 이를 제외한 매출 수익은 고스란히 참가자 몫으로 돌아간다. 6개월이란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위너셰프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끌어내면 외부의 민간 창업자금도 연결해줄 계획이란다.

유지상 대표는 “대박식당을 꿈꾸는 허황된 참여자보다, 자신의 노력으로 열심히 일한 만큼 벌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위너셰프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2016년 O‘liveTV의 한식대첩4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중앙일간지의 음식 전문기자로 20년 넘게 음식과의 인연을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