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를 내방하는 자리에서 금호타이어 매각에 대한 관심을 가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백범로에 위치한 경총 회관에 도착한 김 장관은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도 보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보고 있지 못하다”며, 장관 취임 이후 챙겨야 하는 사안이 한 두 가지가 아닌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일자리와 관련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관여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현재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경우 중국 타이어 업체인 더블스타로 매각될 경우 기술 먹튀와 함께 고용 불안이 나타나면서 ‘제2의 쌍용차’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박병원 경총 회장은 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해 “모든 문제는 정부와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야 하며, 법원으로 떠넘기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박 회장은 “법원으로부터 정책 결정권을 국회로 가져와 합리적으로 결정 내주시길 바란다”며, 국회의원 출신인 김 장관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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