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굴지 대기업에 제품 공급 호평받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중전기기업체 대경기연(대표 이주철)은 건식(DRY) 변압기 생산설비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초고수율 건식 변압기설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경기연은 변압기 기술의 본고장인 일본에 거꾸로 설비를 납품하게 된 것이다. 이 회사는 몰드변압기, 건식변압기(DRY T/R), 유입변압기(OIL T/R), 대형 권선기, 2차 전지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대경기연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효율이 높은 모든 변압기 설비를 국내 관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변압기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배전용 변압기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동력용 변압기(몰드 변압기·유입변압기·건식변압기)로 구분된다.

변압기는 일반적으로 철심과 권선에서의 손실이 전력낭비의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대경기연이 이번에 개발해서 납품한 건식 변압기 생산설비는 일본에서 호평을 받아 추가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LS산전, KP일렉트릭, KOC전기 등 관련 업체에 90% 이상을 독점 납품해 왔다.

대경기연은 일본 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과의 공급을 포함한 다양한 공급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이처럼 세계 굴지의 기업에 설비를 공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평가된다.

대경기연 이주철 대표는 “제품에 대한 최고의 고객평가가 아니면 안된다는 소신으로 제품 개발에 매달려 왔다. 그 결과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기술을 획득해 해외 수출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변압기 설비뿐 아니라 권선기, 화학기계 등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인조대리석도 개발했다. 향후 연구개발인력을 보강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자리잡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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