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동참 -“협력사와 대형마트 모두 함께 성장” 목적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대형마트 업계가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평소치 대비 평균 11일 이상 앞당겨진 시점의 대금 지급이다.

홈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 중심의 4100여 개사로 약 24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정상지급일보다 평균 11일, 최대 31일 앞당겨진 대금지급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설에도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0억 원 이상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추석 차례상 자료사진. [헤럴드경제DB]
추석 차례상 자료사진. [헤럴드경제DB]

조기 지급 대상에서 대기업은 제외된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회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고객, 협력회사, 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계그룹도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대급 조기지급을 결정했다.

이마트는 2300여개 협력업체에 약 1800억원, 신세계백화점은 1700여개 협력업체에 약 1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10월 10일 정산분으로 이를 12일 앞당긴 지급이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신세계백화점은 2010년부터 중소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의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중소협력업체에 명절 전 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모두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