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모바일ㆍ웹사이트로 구매 경향 조사 -모바일 쇼핑 시장 급성장… 채널간 인기 상품 구분 확연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최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바일쇼핑이 급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2분기 국내 전체 소매 판매 중 모바일 쇼핑 비중은 10%가량을 차지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이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한 판매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했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매출은 15% 늘었다. 이처럼 모바일 판매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모바일, 웹사이트 등 온라인쇼핑몰의 채널간 인기 판매 상품의 종류도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모바일로는 패션ㆍ뷰티 상품을 구매하고 웹사이트에선 생활용품을 주로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AK몰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1년간 모바일과 웹사이트에서 판매량 상위 상품을 각각 분석한 결과 모바일에서는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등의 뷰티 상품이 판매량 순위 TOP5를 차지한 반면 웹사이트에서는 이유식, 생활용품, 닭가슴살, 칫솔살균기 등 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이 상위 순위에 올랐다. 모바일 인기 상품 중 연령대별로 20~30대 젊은층은 입생로랑, 슈에무라, 디올 등 해외명품 색조화장품을 주로 구입했고, 40대 이상 중년층은 닥터지, 닥터브로너스 등 기능성 스킨케어를 선호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마라톤화, 스니커즈 등의 슈즈와 바디 스프레이, 기능성 면도기 등 미용 관련 상품을 고루 구입한 반면, 여성은 주로 화장품에만 구매가 집중됐다. 웹사이트에서는 20~30대 젊은층에서 특히 육아용품, 살균 관련 상품을 주로 구매했고, 남성은 편의점 키프티콘, 닭가슴살 등 주로 먹거리를 구매한 반면 여성은 주로 육아용품을 구매했다.
AK몰 관계자는 “모바일에서 뷰티 상품 판매가 높은 현상은 시간과 장소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평소 즐겨 사용하던 화장품을 필요할 때마다 간편히 구매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장바구니에 담아둔 패션 상품도 화장품과 같이 구매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에 비해 비교적 계획적으로 리스트를 생각해 구매해야하는 생필품들은 주로 집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K몰은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시장의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바일앱에서만 볼 수 있는 ‘온리(ONLY) 모바일 전용관’ 운영을 통해 색조 및 기초화장품, 슈즈 등을 특가에 판매하고, 모바일앱으로 구매시 금액대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모바일앱 전용 쿠폰’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또 한달에 한 번 ‘모바일앱데이즈’ 기획전을 기획해 시즌에 맞는 패션∙뷰티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고, 제철 음식, 마스크팩, 커피 등을 0원에 판매하는 ‘모바일 제로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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