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4%의 비용절감 효과…안전성도 높여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하수처리 등에 서용하는 활성탄을 재활용하는 기술 등 2건을 ‘8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수처리 활성탄 재활용 기술’은 하수ㆍ폐수 등 오염된 물을 정화할 때 사용하는 활성탄을 400℃ 이상의 고온 증기로 씻어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흡착력이 떨어진 활성탄을 교체하거나 별도의 세척 장치로 옮기는 번거로움을 없애 비용을 최대 64%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함께 지정된 ‘U자형 콘크리트 블록 연결고리 설치공법’은 방파제ㆍ접안시설 등 항만 공사에 사용하는 콘크리트 블록을 크레인에 매달아 시공하는 연결고리(와이어 로프)를 개선한 공법이다.

연결고리를 콘크리트 블록에 직접 매립했던 종전 방식은 연결고리를 회수할 수 없고, 시공 과정에서 연결고리가 빠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이번 신기술은 비용 절감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블록 제작 시 U자 형태의 관을 매립해 쇠줄을 집어넣어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결고리가 빠지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와 연결고리 회수로 약 7%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신기술은 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 기존의 기술을 개량하거나 새로 개발된 기술을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1989년부터 현재까지 총 826개의 건설신기술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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