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주미대사에 조윤제(65)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주미대사로 내정된 조윤제 교수는 ‘문재인 캠프’ 때부터 외교 브레인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으로 알려져 있다. 10년간 국제기구 공무원 근무를 했고 반기문 외교보좌관, 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 김희상 국방보좌관 등과 함께 일했다. ‘노무현 사람’으로 알려진 조윤제 교수가 밝힌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도 눈길을 끈다. 조윤제 교수는 2012년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아무 인연이 없었다면서 “아무런 끈이 없었다. 갑자기 요청을 받았다. 나도 왜 내가 인사대상에 올랐는지 지금도 모른다”면서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이라면 딱 두 번 있었다”고 밝혔다. 조윤제 교수는 “귀국 후 교단에서 강의를 하면서 간혹 신문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었는데 노무현 당시 의원으로부터 ‘글 잘 봤다. 내 홈페이지에도 좋은 글을 종종 올려달라’는 이메일이 온 왔다.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분이라 생각했다”면서 “두 번째는 내가 김대중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을 겸할 때였다.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그분이 쑥 들어왔다. 해양수산부 장관 당시였는데 악수를 나눌 때 손이 흡사 농부의 그것처럼 두툼하니 ‘두꺼비 손’이구나 하고 느꼈던 기억이 난다. 청와대로 들어가서 두 에피소드를 말씀드렸더니 기억 못하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주미대사 조윤제 교수는 주 영국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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