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8 ‘딥씨블루’, 아이폰8 ‘코퍼 골드’ 주목 - 색상 순차 출시로 신제품 효과 지속 전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애플 ‘아이폰8’의 ‘컬러’ 전쟁이 올해에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특색있는 ‘색상’ 전략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블루’와 ‘골드’의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등장하는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에서 새로 선보일 ‘컬러’에도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노트7’ 소송에서 소비자가 패소하며 ‘갤노트7’ 그늘을 완전히 털어낸 삼성은, 이번 갤노트8에서 ‘딥씨블루’ 색상을 새로 선보일 것으로 외신은 예상하고 있다. 갤노트7에서 선보였던 ‘블루코랄’색상에서 한층 다듬어진 색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블루코랄 색상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대표 인기 색상이다. 갤노트7 당시 첫 선을 보인 블루코랄 색상은 예약판매의 40%를 차지하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성은 올 상반기 ‘갤럭시S8’에서는 바이올렛 빛을 띠는 ‘오키드 그레이’ 색상을 새로 선보인 바 있다. 오키드 그레이는 갤S8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색상으로 꼽힌다.
새로 선보이는 색상에 소비자 수요가 몰렸던 만큼 외신 등은 이번 갤노트8에서는 ‘딥씨블루’의 인기 몰이를 예상하고 있다. 갤노트8은 딥씨블루와 함께 미드나잇 블랙, 메이플 골드, 오키드 그레이 등 총 4가지 색상 출시가 거론된다.
애플 ‘아이폰8’은 새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퍼 골드’ 색상에 소비자 관심이 벌써부터 몰리고 있다.
코퍼 골드는 아이폰의 인기 색상인 ‘로즈 골드’에서 붉은 빛이 강해진 색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의 ‘로즈 골드’는 당초 여성 소비자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했던 것을 넘어 남성 소비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었다.
아이폰8은 코퍼 골드, 블랙, 실버 등 총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외신과 해외 블로그 등은 보고 있다.
스마트폰 컬러는 단순히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는 의미를 넘어 경쟁 신제품에 대응하는 주요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올 상반기 출시된 아이폰 ‘레드’ 전략이 대표적이다. 상반기 신제품 출시가 없는 애플은 경쟁사의 신제품이 출시될 때 아이폰 ‘레드’ 색상을 새로 선보이고 시장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색상 변화는 가장 손쉽게 신제품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제조사들은 순차적으로 다른 색상을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하반기 신제품도 같은 전략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