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탁구 신동 신유빈(13ㆍ수원 청명중)이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신유빈은 지난 8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2차대회 결승에서 고교생 김예린(파주 문산수억고)을 3대1로 꺾고 태극마크를 얻었다.

아직 중학교 1학년생의 어린 선수가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표로 발탁된 것은 남녀 통틀어 신유빈이 처음이다.

신유빈은 다섯 살 때부터 라켓을 잡았다. 아버지 신수현(45ㆍ수원시탁구협회 전무) 씨를 따라 탁구장을 다니며 큰 재능을 보였다. 놀라운 탁구 실력으로 소문이 퍼지자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꼬마 현정화’로 이름을 알렸다.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괜히 어린 시절부터 바람 넣으면 안 된다”며 신유빈의 실력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신유빈은 세간의 관심과 함께 더욱 커진 부담감을 가뿐히 이겨낼 만큼 탁구를 즐기는 눈치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점점 탁구가 재미있어진다”며 “중국의 순잉샤처럼 파워 있고, 일본 히라노 미우처럼 공격적인 스타일을 닮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017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1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