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고기압 약화
다시 무더위 찾아올 듯
[헤럴드경제] 입추(立秋)가 지나서일까? 전국을 펄펄 끓어오르게 했던 폭염이 누그러졌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진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안산ㆍ화성ㆍ평택ㆍ오산ㆍ안양 제외), 강원 홍천 평지ㆍ횡성ㆍ춘천ㆍ원주 등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된 곳은 제주뿐이다. 폭염이 한풀 꺾인 것은 한반도를 지배하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약해진 데 따른 것이다. 또 북쪽의 상대적으로 시원하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된 영향도 있다. 그 동안은 제5호 태풍 노루가 선선한 기류의 한반도 유입을 막았는데 이제는 소멸했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다만 8월 중순까지 한동안 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한동안 낮 최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aq@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