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켈트 십자가를 내건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스포츠 통신사 'R-스포르트' 지난 19일 "FIFA가 러시아 대표팀에 '승점 삭감'의 중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열린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때 브라질 현지 응원에 나선 러시아 축구팬들이 관중석에 켈트 십자가(Celtic cross)가 그려진 걸개를 내걸었기 때문.

켈트십자가는 백인 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나치 정권의 산물로, FIFA는 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행위로 일명 KKK라 불리며 유색인종에 대한 저주 및 처벌을 의미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사진=KBS / 인터넷 게시판)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사진=KBS / 인터넷 게시판)

뿐만 아니라 켈트십자가 올가미는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사형 집행시 사용한 최초의 방식이기도 해 교수형을 집행할 때 사용되기도 했으며, 겔트족들이 상대방 포로를 잔인하게 죽인 것에서 유래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승점 삭감'이라는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 FIFA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FIFA가 유례없는 징계를 확정할 경우, 러시아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획득한 승점 1은 삭감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FIFA의 행보에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것.

러시아는 현재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러시아는 승점 1로 3위(득실차 -1)다. 러시아가 알제리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2위 알제리(승점 3,득실차 +1)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만약 승점 삭감의 징계를 받게되면 최종전을 승리 한다해도 자력으로 16강 진출은 불가능하게 된다.

만약 FIFA가 이번 월드컵에서 러시아가 얻은 승점을 삭감한다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4위 한국(승점 1, 득실차 -2)에게는 뜻밖의 행운이 될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국의 16강 진출 전제조건은 러시아가 알제리를 상대로 승리하고, 한국이 벨기에와의 최종전에서 많은 득실차로 승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만약 러시아가 알제리에게 승리하고 '승점 삭감'의 징계를 받는다면, 한국은 득실차와 상관없이 승리만해도 승점 4를 획득하며 2위로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사실상 이번 대회에서 승점이 깎이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대회이고 FIFA 내에서 처벌에 대한 논의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적용이 된다면 차기 대회(2018 러시아월드컵)일 것이지만, 러시아가 개최국이라 어떤 처벌이 적용될지도 예측하기 힘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승점삭감돼라",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그런 응원을 하는거지?",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일본이랑 똑같은 짓이네",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기분 나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