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금메달리스트 김원기가 27일 오후 사망했다.김원기는 산행 중 하산하다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원기는 1984년 LA올림픽에서 한국 역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인물이다.운동밖에 몰랐던 김원기는 생전 자신처럼 운동밖에 몰라 사회적응을 하지 못한 후배들을 돕고자 했다.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김원기는 가까운 사람의 빚보증 선 게 잘 못되는 바람에 전재산을 날린 것은 물론 한동안 계속 그 빚을 갚아야 했고, 막상 갈 데가 없어서 선배가 하는 세차장 등에서 수개월동안 일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당시 인터뷰에서 김원기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교도소의 재소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사회생활 중 허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어 재소자들과 만났고 법무부 교화위원으로 활동을 시작,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왔다는 설명이었다.‘도전, 나는 나를 넘어섰다’란 주제로, 영등포·안양·인천·춘천 등 한해 수십여차례의 전국 교도소 순회 강연을 해오던 김원기의 인생 금메달 도전은 안타깝게도 치악산에서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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