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지난달은 관측기록 사상 가장 무더운 5월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월간 기후보고서를 통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해수온도 때문에 지난 5월은 1880년 관측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웠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전 세계 육지와 바다 온도는 화씨 59.93℃(섭씨 15.5℃)를 기록, 5월 기준 20세기 평균 온도보다 1.33℃ 높았다.
지금까지 제일 더웠던 5월은 지난 2010년으로, 당시 온도는 20세기 평균보다 1.3℃ 높았다.
지난달 지구 기온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밀어올린 것은 해수온도의 가파른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5월 해수온도는 화씨 62.4℃로, 관측기록 사상 제일 높았다. 이에 따라 올 1~5월 평균 온도는 역대 5번째로 더운 연초를 기록하게 됐다.
이 같은 무더위로 북극의 얼음도 빠르게 녹은 것으로 조사됐다.
NOAA 산하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에 따르면 5월 북극 얼음 면적은 490만평방마일로, 1979년 기록을 시작한 이래 3번째로 적었다.
이는 또 1981~2010년 평균과 비교해선 4.6% 적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