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알제리에 대패한 가운데, 손흥민(22·바이엘 레버쿠젠)이 만회골을 넣고도 눈물을 보여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에 2-4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알제리에 3골을 내줬다. 홍명보 감독은 세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해 후반 5분 손흥민과 후반 27분 구자철의 만회골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후반 17분 야신 브라히미의 추가골이 쐐기를 박으면서 결국 2-4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H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빛나는 활약으로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8.8점의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뽑힌 알제리의 공격수 이슬람 슬리마니(26)가 8.7점을 받았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최고 평점은 이례적인 결과다. 그만큼 팀의 승패와 관계 없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얘기가 된다.
손흥민 만회골을 성공시키고 최고 평점을 받았지만 누구보다 팀의 패배에 슬퍼했다. 그는 “초반에 사소한 실수로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면서 “후반처럼 정신을 차려서 뛰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후회된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손흥민은 “후반에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자고 얘길 했는데 너무 아쉽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대한민국 알제리 전 손흥민 눈물에 누리꾼들은 “손흥민 눈물, 누구보다 잘 했으니 기운 내세요”, “손흥민 눈물, 보는 우리가 더 미안하네요”, “손흥민 눈물,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선수”, “손흥민 눈물, 마지막까지 힘내서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