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일이라는 것이 바깥에서는 어떻게 볼지 몰라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고 항상 긴장을 늦출 수가 없고, 또 휴일도 제대로 챙기지 못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 5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돌이켜보면 항상 나라가 어려운 시기”라며 “앞으로 하셔야 될 정책이라는 게 큰 틀에서는 새로운 국가의 틀을 잘 만들어서 경제활성화시키고 또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그런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참 힘든 업무지만 또 나라에 대한 책임감, 사명감이나 애국심으로 일을 하시면 그만큼 덜 힘드시고 보람도 크시리라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나라의 미래, 운명을, 또 지금 현재도 그렇고 결정하는 중대한 일들인데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아무 때나 주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걸 보람으로 생각하시고 잘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도 했다.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비롯해 여러가지 국정과제들을 목표로 삼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석실에서부터 중심을 딱 잡고 개혁의 동력을 잃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후속조치들이 발 빠르게 실행이 돼야 하고, 각 부처들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수석실이 전부 조정을 하고 잘 원활하게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하면서 방향을 잃지 않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역할을 해서 계획한 일들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국회하고도 협조할 일이 많이 있다”며 “인사청문회도 있고 여러가지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나와 있고 그래서 협력을 통해서 그것도 속히 잘 이루어져야 국정이 하루속히 안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수석비서관은 조윤선 정무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윤두현 홍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비서관 등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김관진 국방장관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후임으로 발탁했다. 또 8일에는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뒤를 이어 윤 수석을 지명했고, 12일에는 나머지 4명의 수석비서관 인선을 단행했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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