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카멜레온 같은 '마성의 매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에서 완벽주의자 총지배인으로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이동욱은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따도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동욱은 '호텔킹'에서 빈틈 없이 완벽한 호텔리어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어둠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조종한 친부(親父) 이중구(이덕화 분)와 호텔 씨엘을 강탈하고 복수의 칼날을 들은 백미녀(김해숙 분)과 팽팽하게 맞서며 칼을 겨눠야 하는 가혹한 운명을 지닌 인물을 그리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극 중에서 주로 냉철하고 진중하며 각 잡히고 차가운 남자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며, 패션까지도 갖춰 입은 더블 수트로 절제되고 묵직한 느낌을 강조한 맞춤형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룸메이트'에서는 드라마 촬영으로 쉐어하우스에서 멤버들과 지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에는 재치 있는 입담과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하우스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띄우며 '사람 냄새'를 풍겨 호감을 사고 있다.

특히 이동욱은 '호텔킹' 속 냉철한 차재완과는 다른 '무한 배려'로 멤버들에게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거나, 그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해주면서 친근한 옆 집 오빠, 형과 같은 편안함으로 리얼버라이어티 취지에 맞게 본연의 모습을 꾸밈없이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동욱 보는 재미로 주말이 즐겁다", "이동욱 성격이 너무 좋은 듯", "드라마, 예능 속 모습 모두 매력적이다", "호텔킹, 배려킹, 주말킹 이동욱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호텔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