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 점멸등과 함께 “차량이 접근 중이니 주의바랍니다” 안내 음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화곡, 내발산, 신곡, 우장, 등촌, 백석, 염창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 주변 8곳에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변 교통량이 많아 학부모와 교사,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우려를 제기했던 곳들에 우선 설치했다.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설치가 어려운 곳에 빛과 소리, 안전판으로 보행자에게 차량의 접근과 주의를 알리는 장치다.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면 ‘차량이 접근중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나오고, 안전판에는 자동차 모양의 LED 등이 깜빡인다.

차량 운전자에게는 시속 30㎞ 이하로 속도를 줄이도록 경고음과 점멸 경보등이 켜지고, 교차로 중심에는 바닥알리미가 밝은 빛을 내며 빠르게 회전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구는 설치 전후 교통사고 발생률을 분삭해, 내년에는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까지 방화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 주변에 훼손이 심한 어린이보호구역 노면을 새롭게 포장하고, 과속방지턱을 35곳에 추가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관내에서 22건의 크고 작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아이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설치를 시작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확실히 줄일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