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김종필 전 총리 예방…소수정당의 미래 충고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산 증인인 김종필 전 총리가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에게 ‘안보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자택을 찾아 바른정당의 미래를 물었다.

김 전 총리는 “바른정당은 아직 작은 정당이지만 중요한 정당인 만큼 대한민국 국익과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안보 정당으로 태어나길 충고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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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총리는 “북한은 광객(狂客)”이라며 “나는 9선을 하는 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여야 구분하지 않고 항상 앞장서서 협력해 왔다”고 지적했다. 여야의 대치상황이 지속하더라도 안보는 초당적 협력을 하라는 주문이다.

특히 그는 소수정당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바른정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작은 정당(자민련)에서 활동해 봤기 때문에 소수 정당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시기니, 보수의 중심을 잡고 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 전 총리의 충고에 “총재께서 필생을 바쳐 만들려던 대한민국, 우리가 그 뜻 이어받아 좋은 나라 만드는 데 죽을힘 다하겠다”며 화답했다.

김 전 총리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국무총리 산하의 중앙정보부를 창설하고 초대 부장을 지냈다. 이후 그는 최다선 국회의원, 제11대, 31대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