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청구기업, 전년比 49%↑…공모금액도 31% 늘어 -시총 2위 꿰찰 셀트리온헬스케어 필두로 IPO 봇물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청구한 기업과 신규 상장한 기업의 수가 대폭 늘어난 데 이어, 이달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코스닥 문을 두드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 청구기업은 총 70개로 전년 동기(47개) 대비 48.9%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신규 상장한 기업은 전년(26개)보다 61.5% 증가한 42개에 달한다. 공모 금액 역시 코스닥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제일홀딩스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6% 증가했다.
이같은 IPO 열기를 이어받을 대표 주자는 셀트리온의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다. 오는 28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모주식 수는 총 2460만4000주로, 희망공모가 상단을 적용한 공모금액은 약 1조88억원이다. 2000년 이후 국내 공모금액으로 역대 8위, 코스닥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업체들도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디스플레이 압흔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브이원텍은 오는 13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브이원텍은 약 324억원의 공모자금을 늘어나는 OLED 수요에 발맞춰 생산능력 확대, 중국 현지 법인 설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마스크 인장기를 공급하고 있는 힘스도 오는 20일 상장을 목표로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가 하단 기준 희망 공모 금액은 124억원이다.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제조하는 모트렉스는 희망 공모가 562억~689억원을 내걸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AVN(오디오ㆍ비디오ㆍ내비게이션 통합 모듈)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공모 청약 일자는 오는 27~28일이다.
이밖에도 데이터 통계분석 업체 데이타솔루션(희망 공모가액 152억원), 로봇모션ㆍ에너지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6억원) 등이 이달 중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