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 데이터 무료 제공, 9월말까지 연장 -’포켓몬고‘ 제휴...10~20대 고객 마케팅 효과 두드러져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K텔레콤의 포켓몬고 ‘제로레이팅’ 서비스가 3개월 더 연장됐다. SK텔레콤 소비자는 9월말까지 포켓몬고 게임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된다.
2일 SK텔레콤은 ‘포켓몬고’ 게임 이용 데이터 무료 혜택을 당초 6월말에서 9월말로 3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로레이팅’은 콘텐츠 사업자가 통신사와 제휴해 소비자 대신 데이터 비용을 부담하고 자사의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앞서 SK텔레콤은 포켓몬고 제작사 나이언틱과 제휴를 맺고 전국 4000여개 T월드 매장을 게임 속에 등장하는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만들고 게임에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한 상태다.
SK텔레콤은 이번 무료 데이터 제공 기한을 연장한 것을 비롯해, 매일 1시간씩 T월드 ‘포켓스톱‘에서 ’루이모듈‘ 이벤트를 실시한다. 루어모듈은 다양한 포켓몬이 이용자 근처에 일시적으로 많이 출몰하는 이벤트다. 이와함께 서울 외 지역을 위주로 ’체육관‘ 수를 기존 400개에서 800개로 두 배 늘린다.
SK텔레콤은 나이언틱과의 제휴로 ’포켓몬고‘의 마케팅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의 주 이용층인 10~20대에게 마케팅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자평했다.
나이언틱에 따르면 최근 게임 업데이트 이후 하루 평균 약 70만~80만명의 이용자가 오프라인 T월드 매장 근처를 방문해 게임 속 T월드 ’포켓스톱‘과 ’체육관‘을 이용했다. 이용자가 ’포켓스톱‘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SK텔레콤의 5세대(5G) 브랜드 로고는 월 평균 약 2400만번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포켓몬 캐릭터로 디자인 된 제휴 상품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포켓몬 스티커와 무료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누구 포켓몬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1000대 가까이 판매됐다.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T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을 출시해 데이터쿠폰의 6월 판매량도 전월보다 10% 이상 늘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래의 잠재 고객인 10~20대 사이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한 제휴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