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의혹 제보를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의 카카오톡 대화에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게 돌발질문을 던진 대학생의 뒷조사를 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이날 공개한 이준서-이유미 카톡 내용에는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등록금 공약을 비판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던 대학생들을 ‘뒷조사’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지난 5월2일 안철수 후보가 마포구에서 열린 ‘2030 희망토크-우리 청년이 멘토다’에 참여했고 반값등록금 도입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이 안 후보를 향해 돌발질문과 항의시위를 한 것이 그 이유였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22일부터 지난 5월 6일 전까지의 카톡 대화를 통해 항의를 한 대학생들의 이름 소속 출신, 페이스북 등을 찾아내고 이 과정을 공유했다.

이 전 위원은 이 씨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서울 또는 수도권일 듯”, “그럼 더불어는 아닌거네”, “미친애들”, “선거법에 안 걸리나, 선거유세 방해”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씨 역시 “서울은 확실히 당원 아니고 경기는 확인이 안돼요” 등의 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 씨와 이 전 위원이 뒷조사 한 대학생 A 씨는 미디어오늘을 통해“절실한 등록금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안 후보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서 한 취지인데 그러한 취지에 대한 고민은 없고 민주당 당원 여부 등 신상을 털어 불쾌하고 이에 대한 잘못을 묻겠다”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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