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바꾸자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이같은 격변의 파장은 정치에서 사회로, 문화로, 그리고 경제로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경제의 첨병인 기업들은 국내외에서 몰아치는 파괴적 변화의 바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 보호무역 기조,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기술혁신, 그리고 새 정부의 재벌개혁 움직임 등이 그것입니다.
기업은 한국경제의 버팀목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경쟁의 최전선에서 사력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업들을 정치적인 논리에 기반한 정책으로 냉대하고 압박한다면 한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요원합니다. 이미 시장 곳곳에서는 도와달라고 안할테니 놔둬달라는 절규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즉 정부는 불공정한 경쟁을 방관하는 미니멀리스트가 되어서도 안되지만 시장경제의 작동을 짓누르는 맥시멀리스트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결국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기업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선 정부와 기업 간 균형감각을 갖춘 협력모델이 절실합니다.
혼란과 불안 속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기업인들의 기를 살려주고 싶은 마음, ‘2017 헤경 氣UP포럼’이 탄생하게 된 배경입니다. 포럼의 주제는 ‘새 정부 경제정책과 기업의 미래’입니다. 부디 이 포럼이 정부 정책의 명확한 방향을 규정하고, 기업들이 정치적 부담감과 불안감 없이 미래성장동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동시에 포럼에 참가하신 전문가 여러분의 지혜와 경륜이 새 정부의 기업 정책 수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오늘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김동연 경제부총리님, 그리고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님,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님,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외 이 자리를 빛내주신 많은 내외 귀빈 및 패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가 여러분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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