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탈모, 수술에 앞서 치료가 우선이어야 완치 가능해

회사원 최 광진씨(30)는 최근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들에게 이마가 넓다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되었다. 요새 아침마다 잠에서 일어날 때 베개에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었음을 떠올린 그는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가까운 피부과를 찾았고, 곧 ‘유전성 남성형 탈모’라는 생각지도 못했던 진단을 받게 되었다. 남의 일인 줄만 알았던 탈모 고민이 갑자기 자신의 걱정거리가 되어버린 최 씨 는 그래도 증세를 조기에 발견한 편이라서 의사의 검진과 소견에 따라 약물 치료와 정기적인 두피치료를 해줌으로서 얇아져만 가던 기존모발이 예전처럼 굵고 건강해져 모발이식 수술 없이도 탈모를 극복 할 수 있었던 성공사례이다.

최 씨의 경우처럼 과도한 스트레스와 면역력 이상이 주원인으로 스트레스가 면역체계의 혼란을 가져와 멀쩡한 자신의 머리를 우리 몸이 외부세포, 즉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을 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다. 두피에 동전 크기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며, 눈썹·수염·음모 등 다른 부위의 털이 빠지기도 한다. 탈모는 남녀 구분 없이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군인들이나, 시험준비 및 취업준비생들 에게 쉽게 나타난다.

탈모의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한데, 탈모 치료의 경우 증상 정도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 모발이식수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스트레스나 영양 부족, 철분 부족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아 초기에 원인을 제거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탈모 역시 유전성 외 스트레스가 직 간접적인 원인인 만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증상 개선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쉽게 재발될 수 있으며, 탈모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를 시도해야 한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초기에는 ‘프로페시아’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제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탈모는 질환, ‘완치를 위해선 수술에 앞선 조기치료가 우선이어야’ 모발이식 수술, 치료적 개념 아니란, 올바른 인식변화 필요해

어떤 질환이든 조기 치료가 중요하듯 탈모 또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인데 반해 모발이식 수술이 탈모 완치의 근본적인 치료 인 것처럼 과장된 홍보로 환자의 이익에 앞서 병원 수익에 급급한 나머지 근본적 치료는 뒷전 수술만을 부추키는 일부 일탈된 병원들의 상술에 의해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의 환자들은 한번의 수술로 끝 낼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술은 치료적인 성격이 아닌 보완의 한 방법인 성형수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모의 근본적인 치료 없이 수술만을 강행하게 된다면 이식 부위 외에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인해 또 다른 재수술의 악순환이 반복 되게 된다. 따라서 치료적 과정 생략된 섣부른 모발이식 수술은 의료인의 양심으로 지양 되어야 할 것이다.

원내 모발의학 연구소 운영, 난치성 탈모 질환 치료에 기여

모리치피부과 원내 모발 연구소에서는 두피, 모낭, 모발의 생리학적 구조, 모발주기 등과 난치성 탈모 질환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따른 줄기세포배양기술을 통해 최신의 학술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난치성 탈모질환 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완치에 필요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모리치 모발 연구소에서는 첫 번째 연구결과로 직접 모발줄기세포를 배양해 분리한 모낭을 시험관에서 배양해 모낭의 모근초 주위로부터 세포들이 분리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연구 결과로 모발은 인체 조직 중 조직 배양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조직 중 하나인데 모발을 하나씩 분리해 배지에서 배양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여러 물질들을 첨가 배양함으로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 선택, 모발 성장주기 변화 등의 연구를 가져왔다.

초기 치료 시 모발이식 없이도 탈모 극복 한 성공사례 많아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 원장은 개원 후 13년 동안 모발이식 수술 3500 케이스 의 수술경험과 난치성 탈모질환의 완치를 위한 3300 케이스의 임상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300케이스의 난치성 탈모 질환 임상치료중 절반이 넘는 2500 케이스는 모발이식 수술 없이 체계적인 치료 관리만으로 탈모를 완치시킨 사례들은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는 근거로 제시하며 재발이 잦은 탈모의 근본적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오 준규 원장은 머리화상 흉터 및 뇌 수술 에 의한 크고 작은 머리흉터 부위 재생을 위한 임상발표로 국내 학계는 물론 국제모발연구학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런 연구진의 노력에 의해 실용화된 흉터재생을 위한 모발이식 수술기법은 피부과 최고 권위지인 ‘피부과학지’(Archives of Dermatology)에 게재 되어 큰 호응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