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은행이 11일 국제 해커집단의 공격 예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해커집단인 ‘어나니머스’는 이달 11∼21일에 걸쳐 각국 중앙은행에 대해 사이버공격을 예고해 논란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달 11∼21일 홈페이지에 대해 다국적 해커집단인 어나니머스의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정보가 있다”며 “현재 어나니머스의 사이버공격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사이버공격이 있을 경우 홈페이지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어나니머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홈페이지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은은 전산정보국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지난해 5월 한은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감행했지만 한은의 대응으로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