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흥행 기대감…내달 말 출범 - 카카오톡 플랫폼 통한 마케팅, 대출 등 가능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카카오뱅크 출범 덕분에 모회사인 카카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내달 말 카카오뱅크가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4월 초 본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5일부터 실거래 운영 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두달 안에는 출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의 성공이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초 문을 연 케이뱅크(KT 지분 8%)는 개점 나흘 만에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고, 5월 중순에는 여신과 수신 규모가 각각 3100억원, 38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케이뱅크 출범 첫해 목표치의 75%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케이뱅크보다 더 순조로운 고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425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의 주소록을 활용해 마케팅용 메세지를 전송할 수 있다. 또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고 있는 기사 회원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서비스 등도 도입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가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전례가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을 통한 고객모집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케이뱅크와 달리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친숙도를 쌓아온 카카오뱅크는 보다 큰 흥행을 일으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