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원ㆍ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 유입으로 하락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1.9원 내린 1122.1원으로 장을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1125.0원에 거래를 시작, 장중 한때 1127.1원까지 올랐다.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 청문회와 영국 총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등 정치적 이슈를 앞두고 경계감에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환율이 오르자 대기하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나왔고, 코스피가 장 후반 상승 반등하면서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돼 원ㆍ달러 환율도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342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외환시장에서는 각종 정치적 이벤트에 대비해 제한적으로 거래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에서는 이날 코미 FBI 전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 스캔들’ 관련 청문회에서 증언한다.

영국에서는 조기 총선이 예정돼 있고,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가 열린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생중계되는 코미 전 국장의 증언 중 전날 미리 공개된 서면 증언 외에 새로운 ‘폭탄 발언’이 나오면 미국 정치 불안으로 금융시장도 크게 출렁이겠지만, 새로운 내용이 없다면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ㆍ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24.6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7.19원)보다 2.58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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