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현장부터 계획ㆍ설계ㆍ조달ㆍ시공 단계 도입 건설생산성 25% 향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가능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대우건설이 지난해 개발한 ‘DSC(대우 스마트 건설ㆍDaewoo Smart Construction)’ 시스템을 신규 사업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DSC는 다양한 시공 경험과 자체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건설 현장의 안전부터 공정ㆍ품질을 통합 관리한다.

시스템은 ▷3D설계를 기반으로 시공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 ▷스마트맵으로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보로 변환시키는 기술 ▷현장의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작업자가 조회하고 활용하는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근로자ㆍ장비ㆍ공정을 한번에 관리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땐 실시간으로 인명을 구할 수 있다. 일본ㆍ미국 등의 통계청에 따르면 스마트 건설기술의 정착으로 건설 생산성이 25%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서해선철도4공구, 위례우남역 푸르지오 현장을 DSC 시범현장으로 운영하며, 원활한 적용 여부를 연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범현장에서 DSC 시스템으로 작업과 안전관리 효율이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며 “시범현장에서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국내 현장뿐만 아니라 인도 교량공사현장,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현장에도 적용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프로젝트는 토목 현장을 필두로, 설계단계부터 품질ㆍ공정ㆍ안전 등 전 사업과정에 특별예산을 별도로 편성하는 등 DSC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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