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에누리닷컴서 사명 변경 -2020년까지 매출 800억 목표치 -빅데이터 통한 AI사업 추진할 것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써머스플래폼으로 사명을 변경한 에누리닷컴이 향후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며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일 관련업계에따르면 써머스플랫폼은 서울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31일 기자간담회 자리를 갖고 202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2배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써머스플랫폼의 전신인 에누리닷컴이 VIG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3주년을 맞아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한 성과를 공개하고 e-커머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비전과 실행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4월 사명을 에누리닷컴에서 써머스플래폼으로 변경한 뒤, 써머스플래폼은 택배정보서비스 1위 스윗트래커, 골프 부킹 서비스를 운영하는 그린웍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쉘위애드, 해외직구 앱을 운영하는 메가브레인을 차례로 인수했다. 이후 3년간 매출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했다. 지난 2014년 192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382억원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누리그룹의 서비스 이용자는 2014년 월 평균 185만명이었지만, 올해는 월 평균 650만명으로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는 2020년까지는 2020년까지 매출 800억, 영업이익 240억 목표를 계획으로 세웠다. 이 중심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사업이 있다.
현재 써머스플랫폼은 에누리 가격비교와 3개 자회사를 통해 2억5000만건의 상품DB, 250만명 패널의 쇼핑 구매 데이터, 월 8억건의 배송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해외 주요 쇼핑몰의 인기 상품 데이터 1억건, 월 3억건의 모바일 광고 클릭데이터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써머스플랫폼은 B2B영역의 제조사, 유통사에게는 다양한 마케팅 정보 및 인사이트를, B2C영역의 소비자에게도 빅데이터 쇼핑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최문석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가격비교 사업의 고도화는 물론 모바일ㆍ커머스 영역의 유망한 기업을 인수 및 성장시켜 2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향후 3년은 기존 사업들의 견고한 성장 위에 ‘e커머스 데이터 플랫폼’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여 다시 한번 2배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