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나이티드항공(UA) 여객기가 1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하면서 날개 엔진에 불이 붙어 급히 기수를 돌려 비상 착륙했다.
AP통신과 미 일간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 승객 174명을 태우고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한 UA 173편은 이륙 후 얼마 가지 않아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를 일으켰으며, 조종사가 불이 붙은 날개 엔진을 끄고 회항을 결정했다. 시카고비행관재국은 조류 충돌로 회항한 비행기가 오헤어 공항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 대변인 에린 벤슨은 “엔진에 일부 발화가 있었지만 바로 소화됐다. 해당 비행기에 탄 승객은 항공기를 바꿔 오전 10시 40분께 다시 출발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는 지난달 23일에도 엔진 화재를 일으켜 승객이 대피하기도 했다.
조민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