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법원, 유섬나 송환 불복 소송 각하 -檢, 횡령 혐의 인도 요청…3년만에 한국행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세월호의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2014년 사망)의 장녀 유섬나(51) 씨가 7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프랑스 당국과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유 씨의 강제송환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법무부는 프랑스 당국과 오는 6일 유 씨의 신병을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신병 인수가 이뤄지면 유 씨는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 발생 3년 만이다.
앞서 검찰은 유 씨에게 횡령 혐의를 적용해 프랑스 측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했고, 프랑스 정부도 송환을 결정했지만 유 씨는 이를 거부하며 장시간 법적 다툼을 벌여 왔다.
그러나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Conseil d‘Etat)가 최근 유 씨의 불복 소송을 각하하면서 유 씨의 해외 도피 생활은 막을 내리게 됐다.
프랑스 법무부는 지난 달 30일 유 씨 송환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고 우리 법무부에 통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