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재계약 불발 타구단 눈독 1일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애런 헤인즈(36)<사진 오른쪽>를 붙잡으려, 경쟁팀들이 탐색전을 시작했다.
헤인즈는 올겨울이면 한국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다. 외국인선수 역대 최다 경기출전에 최다 득점 선수, 한국선수 보다 한국농구와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더 잘 아는 선수. 한국민의 사랑을 많이 받는 선수이다. 이러다 귀화까지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섣부른 희망사항까지 거론된다. 슛의 정확성은 물론 나이 답지 않은 재치와 창의적 플레이는 관중들의 환성을 자아낸다.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 협상 마감일인 31일 헤인즈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이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선수를 팀 짜임새 개편 차원에서 떠나보내기에, 다른 팀의 입질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고, 헤인즈의 한국 잔류는 팬들 사이에 기정사실 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직 관망하고만 있지만 토종 선수들이 출중한 모비스의 경우 헤인즈가 가세할 경우 가장 큰 시너지를 볼 것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전주 KCC도 심기일전 팀을 우승감으로 재편중이라 헤인즈를 마지막 남은 외국인 한자리에 채울지 여부를 심사숙고하고 있고, 창원 LG 역시 ‘검증된 선수’ 헤인즈에 눈독을 들인다. KBL의 외국인선수 선발 절차는 7월 중순 열린다.
헤인즈는 2015-2016시즌 오리온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때 기여한 선수로 2008-2009시즌 서울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9시즌을 국내에서 활약했다.
정규리그 411경기에 나와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득점 역시 8333점으로 외국인 선수 중 1위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한 게임 평균 23.9점(2위)을 넣고 리바운드 8.6개(7위), 어시스트 4.6개(9위)를 기록하며 오리온의 정규리그 2위를 이끌었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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