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일부터 자사 통신망 이용 알뜰폰 사업자에 아이폰6 공급 -지원금 받으면 사실상 구입 비용 부담 ‘제로’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유플러스는 2일부터 자사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아이폰6’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이폰6’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370만대가 판매된 모델이다. 중고폰 유통업체가 일부 알뜰폰 업체에 중고폰 형태로 공급한 적은 있지만 이동 통신사가 직접 새 제품을 제공한 것은 처음이다.
출고가는 37만9500원이다. 공시지원금 최대 33만원에 추가 지원금 15%까지 받으면 사실상 구입 비용 부담없이 ‘아이폰6’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알뜰폰 이용 고객의 소비 성향과 내장 메모리 이용 패턴을 고려해 기본 16GB, 64GB, 128GB 3종이 아닌 32GB 모델을 애플사와 협상을 통해 출시했다.
색상은 최근 출시된 아이폰7 시리즈의 블랙과 유사한 스페이스 그레이를 채택했다.
소비자는 이통사 요금제 보다 20~50%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통해 아이폰6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를들어 기존 이통사의 경우 3GB 수준의 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이용료 약 4만원을 내야한다. LG유플러스로부터 ‘아이폰6’를 제공받는 ‘미디어로그’의 ‘가성비3’ 요금제를 선택하면 1만원 가량 더 저렴함 요금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 미디어로그에게 ‘아이폰6’를 우선 제공하고 다른 알뜰폰 업체로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폰6S’ 등 후속 모델에 대한 추가 공급도 검토할 방침이다.
박상훈 LG유플러스 신채널영업그룹 상무는 “이번 아이폰6 단말 공급이 저가 모델 위주의 알뜰폰 시장에 새로운 자극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