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본 글로벌 스타트업’ 본격 육성 60社 모집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테슬라, 우버, 페이스북과 같은 유니콘기업을 시작부터 해외에서 키우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이른바 ‘본 글로벌(Born Global)’ 사업으로, 창업 때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해외에서 설립하는 게 골자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하면서도 해외진출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위한 ‘본 글로벌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1차 모집공고’를 4일 발표했다.
해외진출 초보인 스타트업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수출시장 8개국의 검증된 11개 해외 유수 액셀러레이터(기업성장 지원기관)와 연계해 현지에서 진행되는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8개 액셀러레이터의 보육을 희망하는 45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지원대상 선정절차(표) 참조
추후 해외진출 시기가 11월 이후인 3개 사(ERA, Wayra, MOX)를 대상으로 8월께 15개 사 안팎의 2차 모집이 실시될예정이다.
이는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으로 두드러진 유니콘기업 육성이 목표. 해외 유명 액셀러레이터와 연계,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2016년 사업에 참여한 58개 기업 중 34개가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투자유치 108억, 매출 77억원, 신규고용 91명의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10개월 동안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비, 해외마케팅비 등을 지원한다. 성과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록, 해외전시, 글로벌 피칭대회 참가 등도 연계해서 밀어준다.
중기청은 “지난 3월부터 초기 스타트업 보육에 특화된 30여개의 해외 액셀러레이터를 발굴했다. 현지 정착지원 및 투자망 등 스타트업 육성역량을 검증해 총 11개 액셀러레이터 풀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본 글로벌 프로그램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 등은 중소기업청이나 K-스타트업 홈페이지(k-startup.go.kr) 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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