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남산 일본군위안부 ‘기억의 터’에서 문화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한일강제합병조약을 맺은 통감 관저터에 작년 8월 만든 기억의 터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이다.
프로그램은 일본군위안부 제도와 일본 제국주의 역사, 인권 탄압 등을 소개한다. 위안부 피해 여성의 삶도 알린다. 시 관계자는 “일본군위안부 역사에 대한 현장 교육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의미가 클 것”이라고 했다.
프로그램은 두 개로 이뤄진다. 청소년ㆍ대학생, 성인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운영한다. 초ㆍ중학생, 가족이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클레이 점토로 ‘나만의 소녀상’ 등을 만들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1팀당 최대 20명을 받는다. 단체는 전화로 별도 예약도 가능하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일본군위안부에 관심은 높은데 정작 역사적 사실은 잘 모르는 게 현실이었다”며 “위안부 역사를 이해하고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