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나가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첨단 IT산업으로 IOT를 육성해 국가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 홍콩, 대만, 유럽의 일부 회원국들이 이미 IoT전용 주파수 및 번호자원을 지정했다. 국가에 따라서는 M2M으로 표기하기도 하지만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분야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미국은 현재 논의 중이다. 이렇듯 국가간 경쟁이 벌어지는 이유는 IoT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키우려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IOT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적극적 정책 대응의 효과도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능정보사회 사물인터넷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0년까지 누적 부가가치유발효과 13조1,830억원, 고용유발효과 42만7,991명으로 전망된다. 2017년 3월31일부터 미래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은 NB-IoT 기술을 적용한 전국망 구축이 가능하도록 기술기준 개정을 완료해 시행했다. 기술 기준에는 NB-IoT를 이용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 폭, 간섭 방지를 위한 대책, 출력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기술방식, 사물인터넷 이용자보호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 사진제공 : LGU+이에 따라 KT와 LGU+는 NB-IoT 전국망을 이용해 검침, 측정서비스인 수도가스전기 검침, 대기수질 측정, 위치추적서비스로 노약자 위치추적, 애완동물 관리, 자전거 분실방지, 센싱서비스인 화재, 유해물질, 가스 등 모니터링, 건축물 균열감지, 제어서비스인 빌딩자동화, 홈자동화, 놀이동산 관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대만 방송통신규제기관인 NCC(National Communications Commission)도 2017년 3월 IoT전용 주파수 대역 일부와 IoT 용도의 전용번호를 할당했다.주파수의 경우 현재 IoT 기술 용도로 사용되는 주파수는 주로 대만에서 면허가 필요 없는 800MHz, 900MHz, 2.4GHz, 5GHz 대역과 면허가 필요한 800MHz, 900MHz 대역에 집중되어 있다. 면허가 필요 없는 대역으로 922MHz~928MHz 대역과 2.4GHz 및 5GHz 대역이 이용 가능하다. NCC는 번호의 경우 IoT 전용 번호로 040을 프리픽스로 하는 번호를 할당했다. 해당 번호는 1차적으로 5백만 개가 할당되며 이후 추가로 250만 개가 할당될 전망이다. 이전 사례를 볼 때 이번 번호 할당은 대규모로 이루어줘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인도, 홍콩, 유럽의 일부 회원국은 이미 IoT전용의 주파수 및 번호자원을 지정했으며 미국은 현재 논의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IoT 활성화를 논할 때 항상 등장하는 것이 주파수 및 번호자원의 문제로 IoT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주파수 및 번호자원 확보 활동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라며 “해외 국가 역시 시장에서의 IoT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규제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적극 수행하려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한편 NB-IoT(Narrow Band IoT) 기술은 기존의 이동통신(LTE) 주파수를 활용한 저전력광역(LPWA: Low-Power Wide-Area) IoT 기술의 하나이다. 저용량 데이터를 간헐적으로 전송하는 방식에 적합해 검침, 추적, 센싱 등에 주로 활용된다. 저전력소모가 특징이기에 배터리 교체 없이 수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