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5인5색의 국민소통법’. 지난 2일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각 후보는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방안 세 가지를 말해달라”는 공통질문을 받았다. 5명 후보는 각자 서로 다른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광화문 대통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언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직접민주주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중소기업’,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정보공개’를 주요 소통 방안으로 꼽았다.
문 후보는 ‘광화문 대통령’, ‘국민대토론회’, ‘직접 브리핑’을 제시하며 국민과의 ‘직접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광화문으로) 국민과 함께 출퇴근하고 시민과 만나며 일상을 함께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정방향과 과제를 정할 때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자실 브리핑을 대변인에 맡기지 않고 직접 나서서 수시로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홍 후보의 국민소통 키워드는 ‘언론이다. 그는 세 가지 방안을 말해달라는 국민의 질문에 “분기별 브리핑으로 기자와 ‘프리토킹’하며 국민의견을 듣겠다. (시점을) 예고하면 기자가 국민 여론을 수집해서 물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직접민주주의’가 핵심이다. 그는 “일정 숫자 이상 국민이 모이면 법안발의도 하고 선출직 중 문제가 많은 이들 국민소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발안, 국민소환을 포함한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밖에 ‘앵커와의 대담’, ’국가교육위원회’ 등을 꼽았다. 특히 교육 분야 소통을 강조하며 “국가교육위에 국민, 학부모 대표와 교육전문가, 행정관료, 여야 정치권 다 모인다. 거기서 향후 10년 계획을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의 키워드는 ‘현장’이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유 후보는 “현안이 있는 현장에 가서 국민과 당사자의 의견을 듣겠다. 갈등요소가 있는 원자력 발전소, 방폐장에도 관계부처 장관을 다 데려가서 해결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우리 경제가 살길은 중소기업과 창업벤처”라며 “중소기업을 많이 만나서 어떤 도움을 드려야 하는지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정보공개’를 주요한 소통 방안으로 꼽았다. 심 후보는 “정부 각 기관의 정보공개를 철저히 하겠다. 검찰을 통제하는 민정수석실은 폐쇄하고 민정을 살피는 ‘민정사회수석’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TV생중계 브리핑’, ‘대통령 특수활동비 폐지’ 등을 국민과의 소통책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