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정부가 향후 3년간 55억원을 투입해 종로귀금속거리를 보석가공ㆍ수출의 메카로 육성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2일 오후 종로 주얼리 소공인특화센터에서 최용훈 센터장 및 소공인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도금업체 신규 허가 ▷귀금속성분 정밀분석 지원 ▷주얼리 치수 표준 제정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소공인들은 특히 “한ㆍ중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력 수출품인 마운틴(보석을 담기전 세공품)이 미국ㆍ유럽ㆍ홍콩 등에서 품질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소규모 제조업체에 대한 수출지원이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주 청장은 이에 대해 “성분분석 비용과 치수 표준 제정을 지원하고, 도금업체 신규 허가는 소관부처인 환경부 등과 협의해 개선하겠다”며 “2019년까지 3년간 중기청과 서울시가 종로 주얼리 상권 일대에 약 55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제조업 성공 사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 2015년부터 종로 주얼리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소공인특화센터를 설치ㆍ운영 중이다. 작년 말 서울시 신청에 따라 문래 기계금속, 성수 수제화와 함께 전국 최초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