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한복을 입고 시가 운영하는 문화공연 시설을 방문하면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고 2일 밝혔다. ‘일상 속에서 한복입기’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서다.
‘뮤지컬 밀사’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세종음악기행’ ‘서편제’ 등 세종문화회관, 남산 국악당, 서울돈화문 국악당, 삼청각 등에서 열리는 19개 공연 관람시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할인은 이 날부터 7월1일까지 한시적이다. 각 시설별 홈페이지(삼청각은 전화)에서 할인대상 공연을 찾을 수 있다. 사전 예매 시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관람 당일 한복을 입고 가면 현장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입장한다. 사전 예매 하지 않아도 현장 확인 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받을 수 있는 공연으로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눈길을 끈다. 마에스트로 미코 프랑크 지휘와 손열음의 피아노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밀사-숨겨진 뜻’은 김덕남 연출, 오세혁 작가 작품으로 헤이그 특사 사건을 배경으로 청년밀사 이위종을 재조명한 시대물이다.
삼청각 상설공연 런치콘서트 ‘자미’는 퓨전국악으로,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예술감독 유경화의 해설과 함께 솔리스트앙상블 ‘어나더 드림’이 퓨전국악공연,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장화영 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 반응을 검토해, 한복축제와 추석연휴가 있는 올 9~10월 즈음에도 한복착용자 공연할인 사업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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