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리오넬 메시가 그림같은 중거리슛으로 월드컵 부진의 굴욕을 날렸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F조 첫 경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경기서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월드컵 첫 출전인 보스니아는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세야드 콜라시나츠가 걷어내려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가 자책골을 내줬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좀처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보스니아가 끈질긴 압박으로 아르헨티나를 밀어붙였고기대를 모았던 메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남아공월드컵서 무득점에 그쳤던 메시의 월드컵 부진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리오넬메시(LionelMessi/축구선수/FC바르셀로나포워드)
리오넬 메시가 그림같은 중거리슛으로 월드컵 부진의 굴욕을 날렸다.
리오넬메시(LionelMessi/축구선수/FC바르셀로나포워드) 리오넬 메시가 그림같은 중거리슛으로 월드컵 부진의 굴욕을 날렸다.

하지만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후반 20분 메시의 환상적인 추가골이 터졌다.

특유의 빠른 돌파를 보여주며 오른쪽 측면에서 이과인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메시는 문전으로 쇄도한 뒤 보스니아의 수비수를 3명이나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은 왼쪽 골포스트에 맞고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메시즌 자신의 유니폼을 들어보이며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달려나갔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