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BI 입주 오션어스㈜ 4500만달러 석유 수주
[헤럴드경제]중소기업 수출인큐베이터(BI) 입주기업 사상 최대 액수의 사업건을 수주한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끈다.
27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소재 오션어스(회장 김창수)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지난 4월 4500만달러 규모의 석유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ADNOC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한화 520억원에 이르며, ‘해양 및 육상구조물 해체공사(Removal of Decommissioned Offshore & Onshore Facilities Project)’다.
오션어스는 석유 및 가스 분야 해양플랜트 EPCIC(설계, 구매, 제작, 운송, 설치) 전문회사. 2011년부터 UAE 진출을 시도했지만 현지 벤더등록이 까다롭고 법률 및 세무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 7월 두바이 수출BI에 입주하면서 마케팅과 행정 및 법률절차를 맞춤식으로 제공받았다. 그 결과 지난 24일 ADNOC 공사 계약을 최종 수주하는 결실을 맺었다.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의 각축장인 중동시장에서 수주를 받고, 해양구조물 해체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오션어스 관계자는 “중진공 두바이 수출BI의 밀착지원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중소기업이라는 약점을 중진공이란 공공성이 보완해줬다”고 밝혔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12개국에 21개의 수출BI를 운영하고 있다. 1998년 시작된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에 총 1841개 사가 참여, 54억300만달러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은 “수출BI의 강점은 현지 밀착지원과 정책자금, 진단, 기술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연계한 패키지 지원에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수출BI를 발판으로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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