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안녕하세요’ 4시간 수면남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하루 4시간 수면을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양미란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양씨는 “‘잠은 4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게 남편의 철학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남편이 1년 반 째 새벽 1~2시에 일어나 운동, 노래, 피아노 등 별 짓을 다 하면서 온 집안을 활보한다. 때문에 나와 아이들은 제대로 잠을 못 자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도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4시간 수면 강요남은 “예전에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체중이 90kg까지 나갔었다. 그래서 술도 자제하고 다이어트도 할 방법을 찾았는데 일찍 자니까 술 생각이 하나도 안 나더라. 그 후로 1년 반 째 이렇게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큰 아들은 “학교에서 졸다 혼났는데 아빠한테는 혼날까봐 말 못 했다”며 “아빠가 새벽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범한 아빠처럼 집에 늦게 들어오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으면 좋겠다. 하루에 8~9시간을 자고 싶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4시간 수면 강요남은 “‘잘 것 다 자고, 먹을 것 다 먹으면 일은 언제 하냐’라는 말이 있다. 잠을 줄이고 일 하는 게 능률도 좋다”며 “여기 계신 분들도 4시간만 자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자기계발을 하는 거다”고 주장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4시간 수면 강요남은 잠을 줄이면서부터 “30kg정도 살을 뺐고, 강의도 많이 들어오고 책도 냈다. 삶이 바뀌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MC 이영자가 “하루 7~8시간이 적정 수면시간이라는 보도가 있다. 이보다 적게 자거나 많이 자는 경우 조기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자 4시간 수면 강요남은 “이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은 아마 4시간씩 잤을 거다. 나는 솔직히 조기 사망이 두렵지 않다. 이렇게 살다가 빨리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신이 깨어있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굉장히 잘 하고 싶을 뿐이다”고 말해 경악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4시간 수면 강요남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4시간 수면 강요남, 조기사망도 두렵지 않다니…한참 잘못된듯” “안녕하세요 4시간 수면 강요남, 안타깝다” “안녕하세요 4시간 수면 강요남, 강박증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