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 위한 음식도 건강우선 외식브랜드 각종메뉴 선보여
#. 지난해 SPC는 미국 쉐이크쉑 본사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쉐이크쉑 1호점’을 강남에 열었다.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은 파인 다이닝(Fine Diningㆍ최고급 식당)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미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쉐이크쉑 외에 ‘맘스터치’, ‘버거앤프라이즈’ 등 역시 수제 패티를 사용하고 주문후 제조방식으로 신선한 버거를 제공한다. 이들 모두 ‘패스트캐주얼(Fast casual)’의 예로 볼 수 있다.
이처럼 ‘패스트캐주얼’은 패스트푸드처럼 주문 후 즉석에서 제공하고 메뉴가 단순하지만 패스트푸드보다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스트 캐주얼’은 간편함과 건강함을 표방한 패스트푸드와 캐주얼이 합쳐진 말이다. ‘패스트캐주얼’ 메뉴의 주 소비자는 역시 1인가구의 ‘혼밥족’으로 ‘혼자 살수록 건강하게 먹어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간단한 음식 하나도 영양과 맛에 신경을 쓰게 되면서 ‘패스트캐주얼’ 메뉴들이 결코 비싼 것이 아니라는 인식 또한 정착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최근 각종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들은 각자의 색깔이 들어간 ‘패스트캐주얼’ 메뉴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햄버거, 샌드위치, 분식시장에서 빠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인 ‘써브웨이’는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메뉴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저지방, 저칼로리의 식품으로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을 선보였고, 취향에 따라 원하는 야채와 빵, 소스를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는 써브웨이만의 차별화도 한몫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정크푸드로 알려진 일반 패스트푸드와 달리 써브웨이는 신선한 야채와 양질의 빵을 활용한 건강한 패스트푸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은 기존의 저가형 분식 메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건강에 좋은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고 메뉴의 색채나 플레이팅 등 시각적으로도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새로운 분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얌샘김밥의 모든 김밥 메뉴에는 단무지가 들어가지 않는 대신 각종 야채와 낙지, 통새우, 날치알, 돈까스 등 밥 외에 들어가는 모든 식재료들이 김밥을 꽉 채우고 있어 한끼 식사로 충분할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주면서 단백질과 섬유질의 섭취를 도와줌으로써 건강에도 좋은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얌샘김밥의 관계자는 “주고객층인 20~30대 고객들은 김밥 하나를 먹어도 보기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고급스러운 메뉴를 찾는다”며 “이와 같은 트렌드를 고려해 영양과 맛, 비주얼까지 고려한 ‘패스트캐주얼’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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