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마사지를 해 준 여성들이 1회당 500만원씩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 등 검찰 안팎의 전언을 종합한 결과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마사지 1회에 500만원’이라는 한 여성의 솔깃한 제안을 받은 중국 국적의 조선족 추정 여성 A씨(30)는 반신반의하며 수락했다가 실제로 5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지난 2011년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로 가서 단장을 마친 뒤 준비된 차에 탔다.

미용실에서 단장을 받은 뒤 함께 움직인 여성은 자신 외에도 3~4명이 더 있었다.

차량이 멈춘 곳은 인근의 고급 빌라였다.

A씨는 함께 간 여성들과 이곳에서 한 노인에게 마사지를 했다. 일이 끝난 뒤 여성들은 각각 500만원이 담긴 봉투를 받고 빌라 밖으로 이동했다.

2011년 입국한 A씨는 당시 노인이 누군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나중에 TV에서 노인의 얼굴과 그가 삼성그룹 회장이란 설명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이 사실을 남자 친구인 B씨(38)에게 이야기했고, 결국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대형 사건으로 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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