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 부담 일단 주춤 美 상황따라 추가상승 가능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최근 나흘간 급등하면서 숨고르기에 나섰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을 앞두고 추가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하락한 1155.2원으로 장을 시작한 후 1155.0원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거래량 역시 대폭 줄어들며 관망세가 뚜렷하다.

원/달러 환율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은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부담이 커진 탓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3일(현지시각)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자 113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1158원(6일 종가)까지 2.5%나 급등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일회성이 아닌 추세적 변화다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는 14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달러당 1170원대까지는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환율이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1150선을 하단으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기준금리 전까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환율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 조정에 들어가도 적극적인 매도세가 없고, 매수 역시 포지션을 짧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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