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의 논란’ 안 지사 큰 폭 하락 - 정당 지지도, 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지도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도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3월 첫째 주 전국 성인 1010명에게 차기 대통령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34%), 안희정 충남지사(15%),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9%), 이재명 성남시장ㆍ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이상 8%), 유승민 의원(1%) 순으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선의 논란’으로 전주 대비 6%포인트로 떨어진 점이 두드러진다. 안 지사의 지지도는 충청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문재인 선호가 40%를 웃돌며 50대에서는 문재인(25%)과 안희정(24%)이 비슷했다. 60대 이상에서는 황교안(19%)과 문재인ㆍ안희정(이상 15%) 차이가 크지 않았다. 현재 30ㆍ40ㆍ50대는 지지 후보 유보층이 10% 선인 반면, 20대와 60대 이상은 30% 내외로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선거 국면에서는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가 각 당을 대표하는 주자로 나서게 된다. 안 지사는 상당 부분 민주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하고 있고, 황 권한대행은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이 아니며 출마 입장을 표명한 바 없어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44%), 자유한국당(12%), 국민의당(9%), 바른정당(5%), 정의당(3%)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창당 후 지지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화가 없었다.
주목되는 부분은 설 연휴 이후 정당 지지도 변화가 각 당의 대선 후보군 움직임과 연동되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경선 룰을 정했고 지난달 15일부터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다. 세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당은 작년 총선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지지도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 외 크게 주목 받는 후보가 없고 경선 룰 관련 이견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0%,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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