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지난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오름세가 무려 12주 만에 하락세로 바뀐 것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전국 1만1000여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내린 리터당 1516.9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주 대비 0.5원 내린 1307.8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세종 등으로 7개 지역의 휘발유 값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특히 제주의 휘발유 값은 1604.7원으로 서울(1612.5원)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1498.1원으로 서울에 비해 110원 이상 저렴했다.

한편, 2월 둘째 주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은 3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다.

2월 둘째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398.1원으로 전주 대비 16.6원 올랐다.

정유사들은 앞서 1월 셋째주 부터 3주 연속 공급가격을 내렸던 바 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및 제품 재고 증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전망 등 하락요인과 산유국 감산 이행, 이란-미국 간 갈등 등 상승요인이 혼재하고 있다”면서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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