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실 몰카로 최순실, 이영선 명예 훼손”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자유민주주의 수호시민연대(이하 자수연)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폭로한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수연이 고 전 이사를 사기, 공갈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수연은 고발장에서 고 전 이사가 “최순실 의상실에 몰카를 설치해 획득한 동영상을 언론에 흘려 최순실과 이영선 등의 인격권과 초상권을 침해하고 나아가 명예를 훼손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씨의 사무실을 뒤져 최씨가 소지한 청와대 문건을 훔쳤으며 태블릿PC 조작ㆍ국회 청문회 위증ㆍ법정에서의 위증 등 수많은 범죄혐의가 있으니 철저히 조사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주장했다.

자수연은 또 “고 전 이사가 지난 6일 법정에는 출석했으면서 헌법재판소의 소환장은 거부하는 등 주거가 일정치 않아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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