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아는 형님’(JTBC)을 접수했다. 대부분의 출연진들이 노련한 형님 MC들에게 주눅 들게 마련이지만, 차오루는 아는형님 멤버를 미래 자영업 업소 알바생으로 고용하는 등 대단한 장악력을 보였다.
설날인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차오루는 명절 특집 전문 게스트 박미선, 조혜련, 홍진영, 솔비, 오나미, 에이프릴 윤채경과 함께 출연했다. 차오루는 짝을 정하는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올해 1월 1일, 부대찌개를 먹고 4행시를 지으며 새해를 시작했다”면서 4행시 마지막 운인 ‘개’를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써라’는 속담으로 매조지, 좌중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돈을 많이 벌어서 하고 싶은 일이 뭐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차오루는 ‘속이 차오루는 만둣집’이라는 상호의 중국 만두집을 하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서장훈의 건물 2층에 터잡으라’는 이연복 셰프의 자문을 소개하며 서장훈에게 “싸게 해 줘. 그럼 내가 월세 꼬박꼬박 낼게”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럼!. 차오루라면 내가 싸게 줘야지”라고 약속했다.
차오루는 “연예계 일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만둣집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털어놓으 뒤, 불안정한 연예계의 최대 피해자로 이상민을 지목하고는 알바생 자리를 제안했다. 이상민은 곧바로 만두를 빚는 시늉을 하며 차오루 사장님의 제안을 사실상 ‘승낙’했다.
차오루는 중국에서 데뷔하던 해 신인상을 받았던 17세때, 당시 벌었던 돈으로 부모님께 베이징의 아파트를 사줬다고 회고하면서 ‘살면서 가장 뿌듯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차오루는 몸을 뒤로 젖히고 세배하기, 콧바람으로 촛불끄기 등 게임에서도 발군의 내공을 보였다. 차오루가 가진 끼와 흥은 한국인 팬들을 유쾌, 상쾌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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